올 해는 유난히 봄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봄꽃축제들이 4년 만에 재개하는데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른 봄꽃개화로 인하여 다들 분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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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올해는 평년 보다 1~7일 정도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2~5일 정도 앞당겨지겠지만 호남 일부 지역은 2일 정도 늦을 전망이며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0~6일 정도 빠르게 개화될 전망입니다.
벚꽃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하겠으며 날짜로는 3월 22일 서귀포에서 개화가 시작되어 남부지방은 3월 26일~3월 21일, 중부지방은 3월 31~4월 7일, 경기 북구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개화될 전망입니다.
벚꽃 개화일의 기준은 한 그루에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군락지의 경우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이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시기는 2~3월의 기온변화, 강수량, 일조시기에 따라 변화며 개화 직전의 날씨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벚꽃은 개화일로 7일 동안 절정기를 이루며, 절정기에 날씨에(강수/바람) 따라 꽃이 빨리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벚꽃명소
진해 군항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진해에서 군항제가 열립니다. 기간은 2023.3.23~2303.4.3(3.24 전야제)이며 장소는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및 중원로터리 등 일원으로 행사내용으로 진해 군장의장 페스티벌, 버스킹,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 퍼레이드, 전야제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평소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게 하여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박물관 및 거북선관람, 함정 공개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막행사인 전야제는 2023.3.24 오후 6시부터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진행이 되며, 유명가수 10CM 등 많은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해는 이 기간에는 도시 전체가 벚꽃 행렬이지만 그중 '로맨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km 구간의 개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나무가 하늘을 뒤덮으며 절경을 이룹니다. 안민고개의 십리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훌륭하며,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휘날리는 꽃잎들은 절경 그 자체입니다.
4년 만의 축제로 사람들이 많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아름다운 사진과 다양한 추억을 남기시려면 한 번쯤 방문하시어 축제를 만끽하시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릴 것으로 예상되니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준비를 잘하시어 방문하여 축제를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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